2007.05.15.남원의 봉화산엘 다녀왔다.
남원 봉화산의 철쭉은 유난히 붉은 빛을 띠어 지리산 바래봉 철쭉보다도 더 찬란하다고 한다.
4월29일 봉화산 철쭉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달렸는데....
지역민(남원시 아영면 성리)들이 말하기를 해마다 5월10일쯤 되면 철쭉이 만개한다고 했다.
그런데 올헤는 5월10일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우박을 동반한 진눈개비가 내려 철쭉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 ........ ........!!!!!!
참으로 애석항 일이다.
나 뿐만 아니라 오늘 버스 한 3~40여대로 봉화산 철쭉을 보기 위해 오신 많은 분들은 철쭉은 못 보고
산에서 나는 산나물 채취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취나물,두릅,고사리,민들레,쑥,칡 새순(어린 순) 등등
많이들 채취하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이 곳이 철쭉 꽃으로 아주 예뻐을 테데.....!
사람 키보다도 큰 철쭉나무 군락지
치재(지역민들은 짓재라 부른다고)부근의 철쭉 군락지
성리 마을 입구의 버스들 나중에는 더많은 버스가 옴
치재에서 바라 본 봉화산
그냥 내려가는 일단의 등산객들.허탈하게 아이스케키만 빨고도 계셨습니다.
너무 섭섭한 마음에...
철쭉덩굴이 만든 터널
전 같으면 많은 이들이 이 곳에 뒤엉켜 사진 찍기 바쁠텐데...
철쭉은 없고 각 산악회들의 표지기만 엄청 봤습니다.봉화산 오르는 중간중간에 십여차례의 표지기꽃들
봉화산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위치한 산으로 지리산과 덕유산의 딱 중간에 산이라는군요.
봉화산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흔해 전국에 꽤 있다는군요.예전에 봉화를 피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남원 봉화산의 철쭉은 많은 이들이 말하기를 그 붉은 선홍빛이 너무나 강해 붉고
곱기가 따를 곳이 없다는군요.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보다 더 아름답고 붉다는군요.
내가 덕이 모자라 좋은 그림을 못 보았습니다.
내년 혹은, 그 다음에라도 꼭 봉화산의 철쭉을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