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황금산

레니게이드 2010. 10. 13. 21:25

서산 황금산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곳리

 

 

황금산은 해발 129.7m로 아주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 야생화, 다람쥐가 있는 숲길, 때 묻지 않은 바다,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황금산은 입구 주차장에서 15분쯤 오르면 길이 네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은 헬리콥터 착륙장, 왼쪽은 황금산사(정상),

아래쪽은 해안절벽과 코끼리바위가 있다.

쉬엄쉬엄 걸어도 3시간이면 황금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곳은 해안가에 있는 코끼리 바위.

멀리 서해를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는 듯 코끼리 한 마리가 망부석처럼 우뚝 서있다.
황금산트레킹의 마지막은 자연산 가리비가 장식한다.

입구에 있는 10여 조개구이집에선 가리비를 값싸게 맛볼 수 있다.

 

 

오랜 만에 유랑자님과 근교로 나들이 다녀 왔다.

이름도 예쁜 황금산.

 

유랑자님은 십 수년 전에  다녀 왔었다는데,

그때는 군통제가 많았고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해안 트레킹을 뛰엄뛰엄 했었다고 한다.

 

바닷가 물이 확 빠져서 해안 절경을 여유있게 구경하며

바위에 붙은 굴 따먹으며, 숲 속의 으름을 따먹으면서

과거 이야기로 추억하며 2시간 40 여분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트레킹했다.

 

 

 황금산 주차장 앞의 소형주차장.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등산로 중간 중간 군부대에서 통행금지를 알리는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높이나 거리만으로  황금산의 진면목을  말하기에는 

 말과 글이 부족하다.

 비교적 잘 정돈 되어 있는 등산로.

 

 등산로에서는 등산객을 볼수 없었는데,

 들머리 반대 쪽의 해안으로 가보니  해안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을 볼수 있었다.

 해벽 아래에는 먹음직한 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멀리 바위섬은 썰물에 자신의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해안의 바위에는 자연이 그려 놓은 멋진 산수화가 있었다.

 

 '전에 이곳은 쓰레기 천지였지' 유랑자님의 말씀

  많이 깨끗해졌지만 아직 해안 곳곳에 있는 쓰레기는 옥의 티 였다.

 

 해안 곳곳에 갖가지 야생화가 밋밋한 해벽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었다.

 바닷물이 점차 빠져 나가자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해안 절경.

 

 찌푸렸던 하늘이 점차 밝아지고 더욱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해안.

 황금산 해안 트레킹의 백미인 '코끼리바위'

 

 

 

 

해국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 

 

 코끼리 바위 아래에 있는 '유랑자'님

 

 해안 절벽 곳곳에 밧줄이 매어져 있다.

 밀물이 들어 오면 해안 곳곳을 밧줄 타고 내려가 보고

 또, 밧줄 타고 올라와야만 하는데, 다행히  썰물 시간이라

 밧줄 잡고 구경하는 구간이 별로 없었다.

 

 

 

찾아보려고 하면 우리 주위에는 꽤 괜찮은 곳이 많다.

일상의 '삶'이 허락치 않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만  있다면

친구,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주위의 괜찮은 곳으로 떠나보심이 어떠할지 !

떠나야만 좋은 곳을 볼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황금산에서의 황금은

해안으로 쭉 뻗은 해안 절경이야로 황금덩어리보다 낳았다.

좋은 분과의 아주 좋은 동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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