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병풍산 *
병풍산은 호남정맥상의 추월산 서편(3.3km) 에서
남쪽으로 가지쳐 바심재를 넘어 단양과 장성군의
경계선에서 제일 높게 솟아 있는 명산이다.
담양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8.5km 거리에 있으며
산 들머리에는 아름다운 대방저수지가 있고
투구봉(745m)에서 병풍산 정상으로 이어진 남쪽면은
병풍같은 암벽이 펼쳐지고, 암벽 밑에는 사철 마르지 않는
유명한 용구샘이 있다.
정상 남동쪽에는 삼인산(575m)은
태조가 조선의 개국을 하늘에 알렸던 곳이라 전해오고 있다.
이 산과 계곡에서는 고려 때 몽고군에 쫓겨 많은 부녀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는데서 몽성산,몽불산 이라부르기도 했을뿐만 아니라,
6.25 전쟁때에는 대방계곡에서 보도연맹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고하는 한많은 골짜기였으나
현재는 수련원과 자연학습원이 갖추어지고 청소년들의
높은 이상과 꿈을 심어주는 도장으로 변하여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정상 넓은 초원의 민둥봉에는 삼각점이 있고,
서편에는 아름다운 장성호가 내려다보이며,
내장산.추월산.산성산 등 명산의 조망이 뛰어나고,
남쪽 영산강변에는 기름진 옥토가 한없이 펼쳐지고,
서편 불대산이 유난히 돋보인다.
한 5년 만에 다시 찾은 병풍산이다.
삼인산 ~ 만남재 ~ 투구봉 ~ 병풍산 ~ 천자봉
좋은 분들과의
좋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