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이 단어는 나를 위축시키고 주눅들게 한다.
동네에 아주 긴다리가 있다.농사 짓는 물을 이쪽에서저쪽으로 연결하는 농수로였다.
어릴적 이곳을 무섭고 떨려 건너지를 못하고 벌벌 떨던 기억이 있다.
옆 동네에 덩치 크고 힘세고 뚱뚱한 녀석이 있었다.존재감만으로 주눅둘게 하고 떨게 만드는 애였다.
수학 여행 가는 전날 밤에 너무 떨려 잠을 한 숨도 못잤던 기억이 있다.
운전 면허를 따고 처음 차를 몰던때 너무 떨려 핸들을 잡고 사정을 했다.
아주 반가운 사람을 너무 오랜만에 만났을때 너무 기쁘고 가슴 떨려 말을 못하고 웃기만 했다.
친구가 누군가를 소개시켜준다고 할때 누군지는 모르지만 만나기 위해 가는 길 내내 만나기
몇 분전 까지 계속 되는 떨림 시간은 가고 점점 더해지는
그 떨림들
때론 떨림이 좋지만 난 떨림이 정말 싫다.
출처 : 무소유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레니게이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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