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어머니의 산, 어머니의 품으로 비유하는 지리산.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형태로도 한 번 쯤은 다녀왔을 산. 차를 타고 성삼재를 지나쳤던,반복산행이었던, 또는 지리산 종주든 한 번은 다녀 왔을 지리산을 솔지회원님들과 우중 산행으로 다녀왔다. 피아골 밑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더 세지지도 더 가늘어 지지도 않는 형태로 계속 내리고 있었다. 입산 통제가 내려지기 전에 서둘러 식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했다. 26명의 회원이 비 속을 서둘러 걷기 시작했다. 추위 속에서 밥을 먹고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해선지 중간에 속이 않좋은 분이 몇 분이 생겨 약을 드시고 손을 따기도 하며 산행을 했다. 후미에서 쫓아 가는데 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번도 안쉬고 가는데 그만 나도 지쳤다.이런 때일수록 보온과 열량을 충분히 섭취 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그만 쉬면서 귀찮아서 먹지 않았던 간식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임걸령에 도착하자 바로 김선일 고문님이 그 곳에 계셨다.지난 목요일 홀로 대원사 쪽으로 가셨는데 같이 만나 나머지를 동행하게 되었다. 원래는 9월 17일 피아골 - 반야봉 - 뱀사골로 산행이 예정되었으나 비도 오고 해서 임걸령 - 노고단 쪽으로 산행 코스를 수정 했다. 7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한 후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중간중간에 쉬기도 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안전 사고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즐긴 우중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