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정보

기백산-금원산-거망산

레니게이드 2008. 10. 16. 22:11

                                           * 기백산 *

 

* 기백산은 산과 물의 고장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안의면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남덕유산(1507)에서 동남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월봉산(1279)을

일으킨후 다시 두갈래로 나뉘어 동쪽으로 금원산(1353),기백산(1331)

남쪽으로 거망산(1184),황석산(1190)을 일으키고 있다.

 

*기백산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과 함양군 안의면 경계에 솟아있다. 거창에서 함양으로 가면서 중첩된 능선 사이로 올연히 솟아있는 기백산을 보면 외국 고산지대의 산이 능선사이로 보이듯 어떤 신성한 느낌마저 갖게 하는 산이 기백산이다. 백두대간인 덕유산 능선이 무룡산, 삿갓봉, 장수덕유산으로 구비쳐오다 남덕유에서 갈라져 남동방향으로 꺾여진 뒤 월봉산(1279미터), 금원산(1352미터)을 일군 다음 거창쪽으로 깊숙이 들어와 솟은 산이 기백산이다. 금원산, 기백산 일대는 덕유산록과 더불어 월성계곡을 형성하고, 월봉산을 지나 큰목재에서 거망산-황석산으로 뻗은 산맥사이에 용추폭포가 있는 지우천 계곡을 만들어 주위경관이 빼어난 곳이 부지기수인 대전이남의 대표적 명산이자 계곡은 명계곡 경승지가 즐비하다. 산넘어 무주구천동계곡과 어깨를 겨룰만한 계곡이 월성계곡과 황석산 아래의 화림동 계곡이다. < P> 기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지우천 계곡에서 기백산 정상에서 발원하는 계류인 도수천을 따라 도수골로 들어와서 북쪽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대표적이고 거창-마리면-위천순으로 접근하여 위천에서 금원산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수동 계곡으로 접어들어 지능선을 타고 올라오거나 혹은 산복도로로 올라오다가 또하나의 지능선(산복도로에서 접근하기 쉬운 능선으로 위에 말한 능선이 우회하는 능선인데 비해 주능선에 직접 접근하는 능선이다. 길흔적은 희미하다)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다. 능선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가을날 주능선에 올라오면 바람에 날리는 하얀 억새꽃 능선에서 푸른 이내속으로 투명하게 보이는 계곡이 내려다보여 고도감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산록은 울긋불긋 단풍에 물들고 가을겆이가 한창인 산곡평야지대엔 아직 황금빛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안부형 능선에서 남서로 내려다 보이는 계곡(사진 참고)는 말박골로서 골짜기 아래 지우천 평지는 해발 400미터인데 비해 능선은 1000미터정도나 되어 시원한 조망은 폐부까지 열어놓는 듯하다.
억새와 도토리나무로 이루어진 산록의 관목숲길은 경사가 급한 편인데 이곳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전망은 일망무제로 넓어진다. 덕유산에서 남덕유에 이르는 장대한 능선, 남덕유에서 다시 금원-기백으로 흐르는 능선과 남덕유에서 월봉산-거망산-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키재기를 하려고 지우천을 사이에 두고 바싹 붙어 뻗고 있다. 정상능선은 펑퍼짐하고 모난 데가 없는 넓은 평지인데다 억새가 많아 기백평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러한 산세는 정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도 억새밭이 우거지고 볼륨감 있는 밋밋한 육산이 정상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드넓게 펼쳐져 시야가 확 트이며 덕유산능선이 바라보이는 조망은 일품이다. 암릉은 금원산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데 거대한 판석형 암석을 차곡차곡 포개어 놓은 듯한 경관을 보인다. 거대한 누룩을 포개놓은 듯한 모양 때문에 누룩덤이라는 이름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이런 이름이 역사가 오랜 이름이라면 그옛날부터 기백산엔 등산하는 사람이 많았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용추폭포가 유명한 지우천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기암괴석이 가득한 황석산이 건너다 보인다.
하산길은 금원산으로 가서 금원산에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금원산까지의 거리가 3킬로를 훨씬 넘고 금원산을 지나 유안청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꽤 돌아가는 코스이다. 그러나 이 능선은 고도가 1200미터를 넘는 높은 능선이어서 능선 산행으로서는 장쾌한 맛이 어느 높은 능선에도 뒤지지 않는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금원산 까지 가지 않고 2.5킬로미터 남짓 진행한 곳에서 유안청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금원산에는 거대한 와폭인 유안청폭포, 문바위, 가섭사지 마애불등 문화재, 경승지가 많다. 
 

 

                                                          * 금원산 *

 

*금원산(1,353m)과 기백산은 거창군 상천리와 함양군상원리의 경계로 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 결되어 있어 한번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능선은 두가 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 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금원산은 용추폭포에서 기백산 정상으로 오른다음 능선 산행으로 주변 조망을 만끽하면서 금원산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능성에서는 주변의 덕유산, 거망산, 황석산, 가야산, 지리산, 노고단까지 조망이 된다.하산하는 코스로는 수망령으로 내려가서 용추자 연휴양림 계곡을 구경하면서 내려오거나 아니면 거창의 금원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려서 도 된다.

금원산에는 유안청폭포, 자운폭포, 한수동계곡을 비롯 하여 크고 작은 소와 담이 있으며, 마애불 등의 문화 유적이 많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같은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이 여기다. 금원산의 유안청폭포 인근에 자연휴양림(055-943-0340) 이 조성돼 있고,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고 산길이 완만 해 가족단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 거망산 *

 

높이 1,245m. 남쪽 기슭에 용추사()가 있는 기백산(:1,331m)을 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지우천()은 기백산에서 발원하여 거망산 사이를 관류하여 남강으로 흘러간다. 거망산은 용추교에서 출발하여 용추폭포와 용추사를 거쳐 정자벌 입구에서 오른쪽 계곡길을 타고 능선에서 왼쪽으로 굽어들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지장골 남릉을 따라 주능선까지 오르는 산길은 억새와 조릿대ㆍ싸리나무ㆍ잡목림이 빽빽이 들어차 길이 안 보일 지경이다. 주능선을 따라 거망산으로 오르는 일대는 억새로 덮여 있다. 덕유산지리산의 연봉들이 거대한 연꽃잎처럼 뚜렷이 보이는 주봉우리에 서면 황석산(:1,235m) 정상 밑까지 이어진 능선은 온통 참억새로 뒤덮인 억새 대평원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산줄기 소백산맥이 덕유산과 남덕유산을 치솟게 하고 다시 남덕유산에서 뻗어내린 산세가 월봉산()을 거쳐 기백산·금원산(:1,353m)·거망산·황석산을 옹골차게 빚어놓았다. 이들 네 산에서 흘러내린 골짜기 물이 용추계곡을 지나 지우천을 이룬다. 깊은 계곡은 수량도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까지 주변에 기암괴석이 널려 있고, 용소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의 활동무대가 바로 거망산이다. 정순덕에게 잡힌 국군 1개 소대가 무기를 빼앗기고 목숨만 건져 하산한 사건이 최근에야 밝혀졌다. 거망산에서 황석산까지 종주하고 우전마을 거쳐 봉전마을의 거연정으로 하산하는 데 7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산군이 빼어난 네 산을 함께 오르자면 2일은 잡아야 한다.

용추사는 484년(신라 소지왕 6년)에 창건한 장수사()의 암자로 일주문만 남아 있다. 하산을 거창군으로 하면 수승대() 일원의 명승지를 즐길 수 있다.

 

 

  

 덕유산장수사조계문 -(1시간40분) -  기백산 - (1시간 30분) -  금원산 - (1시간) -

-  수망령  -  (1시간)  -  은신치 -  (1시간)  -  거망산   -  (1시간 )  - 1154봉 전 삼거리  -  (1시간 30분)  -  장수사 일주문 주차장  : 9시간 예상(쉬는시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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