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 ㅡ 팔봉산
2010년 07월 27일 20:10분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
야간산행을 하기로 하신 분들이 연락이 없다
저녁 8시20분쯤 되자 하늘은 점점 잿빛으로 변하고,
숲 속 등산로는 어둠 속에서 제 모습을 감춰가고 있었다.
유랑자님께 전화를 했더니
" 야 ! 이곳은 소나기가 퍼 부어서 못가겠다"
" 그럼 아직 출발 안하셨어요"
" 비가 와서 못가 거기 몇 명인데, 너희들끼리 갔다 와"
" 저 포함 3명이요. 알았어요. 저희끼리 갔다 올께요"
전화를 끊고 자초지정을 두분께 설명 한후 배낭과 헤드렌턴을 챙겨 산행을 시작했다.
십여분 산행을 했을까! 전화벨이 울렸다.
유랑자님이었다.
"야 ! 너 어디야"
"산행 시작해서 올라 가고 있어요."
"지금 막 주차장에 왔는데, 렌턴을 안가져 와서 ....."
" (주차장) 오십여미터 산행을 했으니까 빨리 오세요"
"알았어 거기 기다리고 있어라"
전화를 끊고 나니 산아가씨님과 선미님께서 "그럴줄 알았어" 라고 한다.
유랑자님과 현미님이 합류하면서 산행은 다시 시작되었다.
1봉과 정상으로 가는 양갈래 길에서 물 한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산행을 다시시작 하려 하니 산 아래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산사람님이었다.
이렇게 해서 6명이서 팔봉산 야간 산행을 시작했다.
정산 아래 헬기장 옆 정자에서 3명이서 모기장을 치고, 가져 온 음식을 차리고....
3명은 정상을 다녀 온다며 정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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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다녀 온 3명이 합류하고 본격적인 음주 및 추억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예전 이야기,산행기, 삶 등의 대화가 오갔고, 밤 열한시 넘어 산을 내려 오기 시작 했다.
바쁜 일상의 생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야간 산행을 함께
하신 님들
복 받을껴.....(팔봉산 정기 받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