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작년에 미쳐 못 마쳤던
동해안 자전거길
한재공원에서 야영하고
아침 6시 15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삼척 한재공원 ~ 임원 ~ 울진 은어다리 ~ 울진 망양휴게소 ~ 월송정 ~ 고래불 해수욕장 ~ 영덕 해맞이공원
작년 초겨울에 추운날씨 탓에
그만둬야 했던 동해안 자전거길 ....
시작 지점을 한재공원으로
2018년 06월23일 00시 15 분도착
한재공원의 정자에서 블랑켓 을 깔고,
침낭 속에 몸을 누였다.
눕자마자 덥비는 모기떼 잠을설치고,
새벽 4시 쯤 일단의 무리가 라이딩 하는모습이 보인다.
군부대의 차량이 도착해서
초소의 교대근무병들을 주차장에 내려놓고
부산한 움직임에 자리에서 일어나
라이딩 준비.
한재공원에서 임원까지
오르막에서 내리막의 연속이다.
새벽의 시원한 공기와
아침풍경을 눈 속에 한장면 한장면씩 담으며
해안가를 달렸다.
중간에 마트에서 목마름을 달래며......
울진까지의
자전거길은 거칠다.
이정표찾기도 힘들고,
기존도로를 연결함에 있어 위험하기도 했고,
곳곳에 도로 정비도 하고 있었다.
자전거 , 옷 , 가방 , 신발까지 흙물투성이....
이정표 없이 물어물어 찾은 은어다리인증센타
울진시내 에서 월송정 가는길 바닥에는
떨어진 버찌씨 때문에
또한번 자전거, 옷 에 벗열매.버찌씨가 튀기시작했다.
망양 휴게소 500m 전 솔밭이 있는
해변에서 라면을 먹고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
월송정의 멋진 소나무 군락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에 잠깐 땀을 식히고 있는데
서을에서 혼자오신 노년의 한분과 이야기증에
영덕에서 오는 중인데, 길이 되다고 하신다.
ㅡ 자전거길이 몹시 힘들고 어렵다 ㅡ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우리무리를 추월한 젊은 친구 두명을 다시만났다.
대구에서 왔다는 두친구 젊음이 있어
못할게 없어보인다.
해변에 놀러온 다섯명의 아가씨들에게
거침없는 말을 건네며 이야길 하는데,
택시를 타고 떠나는 아가씨들 혹은, 학생들......
고래불 해변에서
영덕 해맞이공원 까지는
고난의 연속
오르고 나면 또 오르막
내리막 잠깐 후 오르막
오르막 길고 내리막 짧고 또 오르막
이산만 넘으면 해맞이공원이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 또 오르막
이산 마지막일꺼야
모통이만 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 또 오르막
에이 ~
생각을 하지말아야지 하며 언덕을 넘으면
그 위에 더 긴 오르막
온몸이 땀범벅
고글은 습기로 인해 뿌여고
목은 말라서
숨은 가파오고,
다리는 후덜덜....
쉬자.
쉬자.
쉬었다가 가자.
미지근한 물로 목을 축이고
벤치에 얹아다가 누워다.
다시 출발
약간의 경사진 모퉁이를
돌고 나니 오르막 정상이
해맞이 공원
증간에
같이 간 형님 자전거가 펑크도 나고
길을 잘못 들어 되돌아가기도 하고
에고 ~~
고생 무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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