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청용사

레니게이드 2010. 10. 25. 17:58

안성 청용사

 

 

경기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28번지

 

 

충남 천안시 입장면과 맞닿은 청룡사 쪽은 안성에서 가장 남쪽인 셈이다.

자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 또한 진천, 천안, 평택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러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많다고 한다.

소문을 듣고 찾았던 여행객들은 소박하고 아담한

청룡사의 인상에 정겨움을 느낄수 있다.

1265년(고려 원종 6)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공민왕 13)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오색 빛으로 변하는 나뭇잎을 바라보니 자연이 가을을 알리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절 안에는 대웅전(보물 824), 관음전, 관음청향각, 명부전 등이 있고,

대웅전 앞에는 명본국사가 세웠다는 삼층석탑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대웅전은 다포계의 팔작집으로 고려말 공민왕 때에 크게 중창하여

고려시대 건축의 원형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서운산 청용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한 10분 종도 걸었을까 !

단풍으로 변해가는 나무들 사이로 청용사가 보였다. 

 때마침 우리일행 곁으로 걸어오시는 한분이 계셨다.

목에 문화재해설가라는 명패를 걸고 중후한 느낌의 어머니셨다.

자신을 소개하고 청용사에 대해 해설,설명 해주겠다는  해설가님의 말에 감사한 인사를 드리고,

해설가님의 말씀을 경청하였다.

그냥 아담한  사찰이려니 했던 생각이었는데,

해설가님의 말을 들으니 800년 전통  사찰의 기운이 확 오는듯했다.

 

 

 법당 안에는 1674년(조선 현종 15)에 만든 5톤 청동종이 있고,

큰 괘불이 있어 대웅전 앞에 괘불을 걸 돌지주까지 마련해 놓았다.

구불구불한 아름드리 나무를 껍질만 벗긴 채 본래의

나무결 그대로 살려 기둥으로 세웠다

                                              자연 그대로의 자재를 써 지은 대웅전.

 

 

 

 

 

 인평대군(麟平大君)의 원찰(願刹)이었다는 청룡사는

1900년대부터 남사당패는 불당골에 살면서 겨울을 뺀 세 계절동안

전국을 돌다가 겨울에는 돌아와 기예공부를 익히기도 하였다.

산사에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는것 같다.

자연을 벗삼은 고즈넉한 산사는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마을 초입처럼 기분 좋은 곳이다. 

절을 크기,규모로 판단하면 청용사는 작은 사찰이지만,800년 민중과 함께 한

서민의 도량으로써 아주 큰 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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